[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경기 회복 기대감이 커지면서 올해 1분기 국제 금 선물 가격이 9.5% 폭락했다.
미국 경제매체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일(현지시간) 이같이 보도했다. 분기 낙폭은 2016년 이후 최대다.
금 선물은 작년말 트로이 온스당 1895.10달러에서 올해 3월말 1713.80달러로 하락했다. 2069.40달러로 고점을 찍은 지난해 8월보다는 17%나 급락했다.
이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접종 증가 등으로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안전자산인 금의 매력이 떨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영국 런던의 헤지펀드 펄크럼 애셋 매니지먼트의 나빌 애브둘라는 "사람들이 세계경제를 더 낙관적으로 보고 금리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다른 투자 자산에 비해서 금의 상대적 매력이 줄어들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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