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세권 아파트 가치 오른다..."도시숲 초미세먼지 50% 저감 효과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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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세권 아파트 가치 오른다..."도시숲 초미세먼지 50% 저감 효과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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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과학원 조사 결과 도시숲의 초미세먼지 농도, 도심보다 평균 16.4㎍/㎥ 낮아
창원 마창대교 반도유보라 조감도
창원 마창대교 반도유보라 조감도

[컨슈머타임스 김충식 기자] 최근 도시숲이 도시지역 초미세먼지를 줄이는데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입증됐다. 이에 도심 속 숲세권 아파트의 가치가 계속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3월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위성영상자료 등을 바탕으로 초미세먼지 농도를 분석한 결과, 서울 도심지의 2월 기준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34.3㎍/㎥로 나타났다. 하지만 도시숲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17.9㎍/㎥로 16.4㎍/㎥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WHO의 야외 초미세먼지 권고기준인(25㎍/㎥)와 비교하면 도심지역은 수치가 높은 반면 도시숲 지역은 낮게 조사됐다.

이번 연구 결과는 그동안 측정이 어려웠던 도시숲의 미세먼지 저감 가치를 현장 측정 자료뿐 아니라 위성 자료 분석을 통해 그 효과가 입증된데 의의가 있다. 이에 도심 속 숲이나 공원이 인접한 아파트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이번 산림과학원의 연구결과는 주택업계에서도 활용가능한 연구결과"이라며 "최근 미세먼지와 황사, 코로나 19까지 겹치면서 쾌적한 환경을 중시하는 주택 수요자들이 늘고 있는 만큼 도심 숲세권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반도건설이 오는 30일 1순위 청약을 시작하는 '마창대교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는 단지 내 축구장 2.5배 크기의 중앙공원이 조성되며 단지 주위로 천마산, 청량산, 수리봉 등 3면 숲세권에 수변공원까지 조성된다.

단지 밖으로는 마산만, 가포본동 친수문화공원, 가포로가고파 꽃의 정원, 해안변 공원산책로, 돝섬 해상유원지가 가깝다.

6월 완공 예정인 마산항 서항지구 친수공원과 구항 방재언덕 친수공원과도 가깝다.

비규제지역인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가포동 가포택지지구 B-1블록에 지하 3층 ~ 지상 25층, 9개동, 전용면적 74~84㎡의 총 847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우미건설은 3월 중 인천 검단신도시 택지개발지구 AA8블록, AB1블록에서 '검단신도시 우미린 파크뷰'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 옆으로는 계양천이 있어 일부 가구에서 조망이 가능하다.

계양천 수변공원 개발사업(예정)이 완공되면 산책로, 자전거도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도 주차장을 모두 지하로 배치하고 지상에 차 없는 공원형 아파트로 조성할 계획이다.

총 1180가구 규모로 1단지 370가구, 2단지 810가구가 조성된다. 전용면적은 59·84㎡이다.

한양은 충남 천안시에서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를 공급할 공급할 예정이다.

사업지 인근에 `태학산자연휴양림`을 비롯해 태화산, 발장골산, 청룡산 등이 위치한 대표적인 숲세권 단지로,생태공간과 산책로가 있는 풍서천과도 인접해 배산임수의 입지를 자랑한다.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에 지하 2층~지상 29층 30개동, 전용 59~84㎡ 320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호반건설과 호반산업은 경기도 오산세교 1지구 Cd-1블록과 오산세교 2지구 A2블록에서 '호반써밋 라테라스'와 '호반써밋 그랜빌' 총 1,075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두 단지는 도보거리에 오산 물향기 수목원을 비롯해 고인돌공원 등 크고 작은 공원이 다수 위치하고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단지 인근 수청초, 정원유치원 등 학교용지도 위치해 있다. 호반써밋 라테라스는 지하 2층~지상 4층, 10개 동, 전용면적 96~153㎡ 규모의 테라스 설계가 적용된(일부 가구 제외) 총 208가구를 공급한다.

호반써밋 그랜빌은 지하 2층~지상 25층, 9개 동, 전용면적 74~104㎡ 총 867가구의 아파트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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