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기 IBK투자증권 대표 "자기자본 1조원 중형증권사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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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기 IBK투자증권 대표 "자기자본 1조원 중형증권사 도약"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3월 29일 11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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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서병기 IBK투자증권 대표가 29일 "올해 고객과 시장 중심의 체계적인 디지털 플랫폼을 갖춰 자기자본 1조원을 갖춘 중형증권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서 대표는 취임 1주년 서면 인터뷰 자료를 통해 "자기자본 1조원 돌파는 중형증권사로서의 도약을 의미한다"며 "비대면 고객 중심 활동 강화를 위해 모바일 웹, 간편인증 도입 등 디지털 플랫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고객 니즈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 대표는 유상증자 관련해서도 "유상증자를 통해 증가된 자본력을 바탕으로 혁신성장과 모험자본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중소기업 기업공개(IPO), 스팩(SPAC)상장 및 합병 지원, 뉴딜관련 중소기업 지분투자, 사모투자펀드(PEF) 및 신기술투자조합 결성 등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말 IBK투자증권의 자기자본은 7505억원이었다. 여기에 유상증자로 확충한 2001억원 등을 합하면 현재 자기자본은 97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올해 경영전략은 '고객과 시장 중심의 강한 플랫폼 구축'으로 정했다. △자기자본 활용 극대화, 수익구조 다변화 및 신사업 추진, 디지털 리더십 강화 등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중소·중견기업 혁신과 성장 지원, 고객니즈 반영한 금융상품 공급 등 혁신경영을 추진하며 △영업채널 효율화 등 금융그룹 시너지를 활성화한다는 것이 핵심 전략이다.

서 대표는 또 지난해 환매중단 사태가 벌어진 디스커버리자산운용 펀드와 관련 "고객 유동성 공급 등을 위해 선제적으로 40% 가지급을 실시했고 향후 분조위 결정에 따라 최종 정산을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이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게 선제적인 관리를 통해 고객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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