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 문화 혼재한 마을 특성 살려 생활안심디자인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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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中 문화 혼재한 마을 특성 살려 생활안심디자인 적용
  • 임신영 기자 sy1526@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3월 29일 11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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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에티켓, QR코드로 확인하세요!

[컨슈머타임스 임신영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선갑)는 생활안심디자인 사업의 일환으로 자양4동 일대에 골목 무질서 개선을 위한 QR코드 연동 에티켓 사인을 제작·설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생활안심디자인 사업'은 디자인을 통해 범죄 심리를 위축시키고, 주거환경 개선 및 주민 커뮤니티 활성화를 통해 보다 깨끗하고 안전한 마을을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

자양4동 일대는 양꼬치 거리가 입지해 한국-중국 문화가 혼재한 마을로, 문화차이로 인한 무단투기, 흡연, 소란 등의 이웃 갈등이 있었다.

이를 개선하고자 구는 양꼬치 거리와 영동교시장 사이 주거지 일대에 골목 에티켓 고보조명을 설치했다.

골목 에티켓 주요 내용은 ▲쓰레기 종류별 배출방법 ▲동별 쓰레기 배출 수거 일정 ▲쓰레기 무단투기 처벌내용(과태료) ▲흡연 에티켓 및 과태료 부과사항 ▲기타 생활예의 등이다.

또한, QR코드로 연동되어 휴대폰으로 스캔하면 보다 자세한 행정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중국어로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QR코드 사용이 보편화된 중국인의 생활습관과 문화적 배경에 착안한 것으로, 중국인 주민이 많은 자양4동 지역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디자인이다.

이 밖에도 구는 사업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에티켓 QR코드가 인쇄된 안내용 책자를 외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 주민센터에 비치하여 외국인 등록증 발급 및 전입신고 시 배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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