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LPGA 투어 통산 21승…'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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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LPGA 투어 통산 21승…'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 김아령 기자 kimar@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3월 29일 10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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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사진= 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 김아령 기자] 박인비가 올해 처음 출전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27만달러(약 3억550만원)다.

박인비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6609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KIA 클래식(총상금 180만 달러)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박인비는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 공동 2위 에이미 올슨과 렉시 톰프슨(이상 미국·9언더파 279타)을 5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박인비는 1라운드부터 단독 선두에 오르며 기대감을 높였다. 2·3라운드에서도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았고 와이어 투 와이어로 KIA 클래식 정상에 섰다.

지난해 2월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 이후 1년1개월 만에 거둔 개인 통산 21번째 우승이다. 여기에 4승을 더하면 박세리가 보유한 한국인 LPGA 투어 최다승 기록인 25승과 타이를 이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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