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력한 벤투호, 한일전 0-3 완패…유효슛 1개 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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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력한 벤투호, 한일전 0-3 완패…유효슛 1개 굴욕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3월 25일 22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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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팀(사진=연합뉴스)
축구 국가대표팀(사진=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태극전사들이 올해 첫 A매치이자 80번째 한일전에서 무기력한 공격력을 보이며 '3골차 영패'를 당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5일 일본 요코하마의 닛산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 친선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한국은 2011년 삿포로 참사(0-3패)에 이어 10년 만에 3골차 영패가 되풀이됐다. 한일전 역대 전적은 42승 23무 15패가 됐다.

벤투 감독은 최전방에 이강인(발렌시아)을 원톱으로 좌우 날개에 나상호(서울)와 이동준(울산)을 배치하고 공격형 미드필더로 남태희(알사드)를 내세운 4-2-3-1 전술을 가동했다.

일본은 4-2-3-1 전술을 꺼냈다. 11명의 선발 명단 가운데 8명이 유럽파 선수로 채워졌다.

벤투호는 빌드업 부재 속에 전반 16분 실수성 플레이를 보이며 먼저 실점했다. 전반 27분에도 실수가 빌미가 돼 추가골을 내줬다.

벤투 감독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이정협(경남), 정우영(프라이부르크), 김승규를 투입하면서 전술 변화를 꾀했지만 반전은 없었다.

한국은 후반 37분 코너킥 상황에서 엔도 와타루에게 헤딩 쐐기골을 허용했다.

후반 39분이 돼서야 이동준(울산)의 오른발 슛으로 처음이자 마지막 유효 슈팅을 기록했지만 득점과는 거리가 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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