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시내버스 노선 조정 및 신설 관련 주민의견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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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시내버스 노선 조정 및 신설 관련 주민의견조사 실시
  • 임신영 기자 sy1526@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3월 26일 15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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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강일 택지개발사업(2지구, 3지구)에 따른 노선 투입 지속 건의

[컨슈머타임스 임신영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고덕강일택지개발, 상일동 주택재건축정비사업 등에 따른 버스 이용 불편을 해소하고자 시내버스 노선 조정(342번) 및 신설(안)에 대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견조사를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의견조사 기간은 3월 29일까지며, 강동구청 홈페이지 온라인 설문조사와 동 주민센터를 통한 오프라인 조사를 병행할 예정이다. 

342번 노선 조정의 추진 배경은 고덕강일2지구 택지개발사업에 따른 출퇴근 시간대 혼잡도를 완화하고 입주민들의 이동 편의 개선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2020년 하반기부터 고덕강일2지구 강동리버스트 4,6,7,8단지 4,454세대가 입주 중이며, 향후 공사가 진행 중인 단지들까지 포함하여 입주가 완료되면 해당 택지 내에만 총 6,606세대 약 16,000여 명의 인구증가가 예상된다. 그러나 현재 해당 택지 내 2개(강동02, 3318번) 노선버스만이 운행 중으로 버스 혼잡도가 높아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에서 5‧9호선 지하철역을 경유하는 342번 시내버스 노선을 일부 조정(안)을 마련하여 의견조사를 시행한다.

시내버스 노선 신설(안)은 고덕강일3지구와 5호선 강일역, 상일동역 및 9호선 중앙보훈병원역을 경유하는 노선이다. 고덕강일3지구는 6개 단지 총 3,977세대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 3개 단지 1,909세대의 입주가 진행 중이나, 버스 노선이 전무하여 인근 상일동역 등 지하철 환승을 위한 대중교통 연계수단이 열악한 상황으로 노선버스 투입이 매우 절실하다.

앞으로 해당 노선이 신설되면 고덕강일3지구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노선버스 이용에 불편이 제기되었던 고덕롯데캐슬베네루체, 고덕센트럴아이파크 및 상일동 주택가 인근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가 증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동구는 지난해부터 노선 조정의 신설 및 조정 권한이 있는 서울시 버스정책과와 서울시의회 등 관계 기관을 수차례 방문하고, 노선버스 투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건의하여 이번 노선 조정 및 신설(안)이 마련되었다. 
금번 설문조사는 동 주민센터를 활용한 오프라인 조사뿐만 아니라 코로나 상황임을 감안하여 강동구청 홈페이지를 활용한 비대면 조사 시행 후,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서울시에 최종 의견을 제출할 예정이다. 

아울러, 342, 2312, 3318번 등 시내버스 노선의 배차간격을 축소하여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증진할 수 있도록 서울시에 적극 건의하고, 경기버스 중 지하철 9호선까지 환승연계가 가능한 버스 노선의 확충을 위해 하남시와 경기버스 업체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대규모 택지개발, 재건축정비사업 등으로 인한 주민들의 노선버스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앞으로 지속적으로 관계 기관인 서울시, 하남시 및 운수업체 등과 협의하여 노선버스 이용이 편리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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