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언태 현대차 사장 "올해 턴어라운드 원년…SUV 비중 50%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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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언태 현대차 사장 "올해 턴어라운드 원년…SUV 비중 50% 확대"
  • 김아령 기자 kimar@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3월 24일 11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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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언태 현대차 사장 

[컨슈머타임스 김아령 기자] 하언태 현대자동차 사장이 올해 중국과 상용 시장 등 부진했던 분야를 적극 개선해 사업 턴어라운드의 원년으로 삼을 예정이다. 또 글로벌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판매 비중을 50%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하 사장은 24일 서울 양재동 사옥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중국 및 상용 사업의 재도약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하 사장은 "악화한 중국 시장의 위상 회복을 위해 신차 중심 판매 확대와 인센티브 축소, 딜러 적정재고 유지 등 판매의 질을 향상하고 브랜드력 제고에 집중하겠다"며 "상용 사업은 기존 사업의 내실화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미래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동차 라인업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현대차는 신형 투싼과 팰리세이드, 크레타 등을 기반으로 글로벌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판매 비중을 50%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풀 라인업을 활용해 북미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신시장 공략도 강화할 예정이다.

품질 개선을 위한 노력도 진행한다. 하 사장은 "고객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차량 교체 프로그램 시행, 신뢰성 기반 개발 품질 관리 강화, 친환경차 특화 품질확보 프로세스 등 적극적인 품질 개선 활동을 추진하는 동시에 품질 신뢰 회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경쟁이 심화하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리더십 확보를 위해 첫 전용 전기차인 아이오닉 5를 성공적으로 론칭하고 차별화된 서비스 패키지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현대차는 수소 분야의 핵심 기술 확보와 연료전지시스템 사업영역 확장을 통해 미래 수소 생태계의 이니셔티브를 마련하고, 커뮤니티 모빌리티 서비스 등 고객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지속해서 발굴하고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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