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손병환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23일 "옵티머스와 같은 사모펀드 불완전판매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태스크포스팀(TFT)을 꾸렸다"고 밝혔다.
손 회장은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 출석해 농협금융 자회사인 NH투자증권을 중심으로 발생한 옵티머스 사태와 관련해 "지주 차원에서 증권에 사고 관련 후속조치를 위한 담당 직원을 파견해 태스크포스를 꾸렸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문제가 된 옵티머스 펀드의 최대 판매사로 전체의 84%(4327억원)을 팔았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NH투자증권에 중징계와 함께 정영채 대표에게 3개월 직무정지를 사전 통보했다.
현재 NH투자증권은 옵티머스 가교 운용사를 맡아 피해자 구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손 회장은 "피해자들의 자금이 묶이는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구제를 신청한 600여명에 대해 1300억원을 지급했다"며 "금감원 징계 결과를 바탕으로 관련 직원의 내부 징계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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