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명기 롯데제과 대표 "메가 브랜드 육성하고 ESG 경영 고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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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명기 롯데제과 대표 "메가 브랜드 육성하고 ESG 경영 고도화"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3월 23일 13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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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명기 롯데제과 대표(사진=롯데제과 홈페이지 갈무리)
민명기 롯데제과 대표(사진=롯데제과 홈페이지 갈무리)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민명기 롯데제과 대표가 올해 메가 브랜드 중심의 경영을 강화하고 생산 최적화와 디지털 전환(DT)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롯데제과는 23일 오전 10시 양평동 본사 7층 대강당에서 제4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올해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13일부터 22일까지 전자투표제로 안건에 대한 주주들의 의사를 미리 접수 받았다.

이날 행사는 의결권 있는 발행주식총수(641만6717주)의 88.8%의 주주가 출석(위임·전자투표 포함)한 가운데 진행됐다.

민명기 롯데제과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2020년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불가피한 어려움을 겪었지만 롯데제과는 수익성 중심 경영과 다양한 도전을 통해 경영실적을 개선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해 론칭한 자사몰 '롯데스위트몰'과 과자 구독 서비스, 이커머스 전용 상품 등을 앞세워 온라인 매출이 대폭 신장하고 '에어베이크드' 등 신제품은 소비자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고 진단했다.

민 대표는 "올해 롯데제과는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적극 대응하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를 위해 수익성과 메가 브랜드 중심의 경영을 강화하고 생산 최적화와 디지털전환(DT) 추진에 박차를 가해 경영효율을 개선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고도화해 기업 가치를 신장하고 글로벌 메가 브랜드 육성과 함께 코로나19 영향이 컸던 해외 법인의 경영 회복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롯데제과는 이번 회기에서 매출 2조760억원, 영업이익 1126억원, 당기 순이익 417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배당금은 전년보다 23% 늘어난 주당 1600원으로 정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등 승인의 건, 정관 일부 개정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손문기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임원 퇴직금 지급 지침 개정의 건 등이 원안대로 승인됐다.

사내이사로는 이영구 롯데그룹 식품BU장이 새로 선임됐다. 사외이사에는 김종준, 나건 이사가 재선임됐으며 손문기 이사가 신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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