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용종' 걷거나 가벼운 계단운동으로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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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용종' 걷거나 가벼운 계단운동으로 예방
  • 김동완 기자 dwkim@cstimes.com
  • 기사출고 2011년 05월 09일 18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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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에 흔히 나타나는 폴립(용종)은 걷거나 계단을 올라가는 가벼운 운동으로 막을 수 있다.

8일 헬스데이 뉴스 등이 미국 메모리얼 슬론-케터링 암센터의 넬슨 산체스(Nelson Sanchez) 박사는 운동이 대장에 발생하는 양성 폴립과 대장암으로 이행될 수 있는 종양성 폴립인 선종(腺腫) 위험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보도했다.

산체스 박사는 일주일에 1시간 정도의 가벼운 운동도 양성 폴립과 대장선종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그는 흑인, 백인, 히스패닉계, 아시아계의 중년 남녀 982명을 대상으로 운동을 얼마나 하는지를 조사하고 대장내시경 검사를 시행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거리를 걷거나 계단을 올라가는 가벼운 운동을 포함해 일주일에 최소한 1시간 이상 운동을 하는 사람은 대장 폴립 발생률이 평균 25.3%로 운동시간이 일주일에 1시간 미만인 사람의 33.2%보다 약 30% 낮았다.

특히 대장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종양성 폴립인 선종 발생률도 일주일 1시간 이상 운동 그룹이 14%로 1시간 미만 운동 그룹의 19%에 비해 상당히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컨슈머타임스 김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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