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타이틀 방어전인 혼다 클래식에서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임성재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5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전날 공동 16위에서 공동 7위로 순위를 9계단 끌어 올렸다.
임성재는 선두 맷 존스(호주·합계 10언더파 200타)를 5타 차로 뒤쫓으며 역전 우승 가능성을 남겨뒀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하며 PGA 투어 첫 승을 올린 임성재는 올해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임성재는 "상당히 바람이 많이 불고 작년과 코스 컨디션이나 상황이 상당히 비슷했다"며 "언더파로 마쳐서 잘 끝낸 것 같다"고 만족스러워했다.
이어 "내일 하루만 잘 경기하면, 충분히 상위권 경쟁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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