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2025년까지 매년 전기차 판매량 50% 증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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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2025년까지 매년 전기차 판매량 50% 증가 목표"
  • 김아령 기자 kimar@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3월 18일 08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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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
사진= 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 김아령 기자] 독일 BMW그룹이 오는 2025년까지 매년 전기차 판매를 50%씩 늘리기로 했다.

BMW그룹은 17일(현지시간) 결산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전기차와 네트워크에 연결된 모빌리티로의 전환을 위한 3단계 계획을 발표했다.

올리버 칩세 BMW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자동차 업계의 전환과정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타협하지 않고, 전기, 디지털, 순환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3단계 계획 중 첫 단계에는 8년 전 첫 전기차 i3를 출시하면서 시작을 알렸다. BMW는 2단계로 2025년까지 매년 전기차 판매를 50% 이상 늘릴 예정이다. 2030년에는 판매하는 차량 2대 중 1대가 전기차가 되도록 하는 게 목표다.

또 BMW는 배터리 대신 수소 연료 셀(전지)을 사용하는 차량 개발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러나 경쟁사 폭스바겐처럼 배터리 공장 네트워크를 건립하지 않고 파트너와 협력해 배터리 공급 문제를 다룰 계획이다.

칩세 CEO는 "내연기관 엔진에도 미래가 있다"며 "고객들이 더이상 이 기술이 필요 없다고 말한다면 그때 개발을 멈추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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