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 뜨는 강' 김법래, 김소현 또 떠나보냈다…안타까운 '父女'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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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뜨는 강' 김법래, 김소현 또 떠나보냈다…안타까운 '父女'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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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달이 뜨는 강' 방송 캡처]
[사진= KBS 2TV '달이 뜨는 강' 방송 캡처]

[컨슈머타임스 김동역 기자] 배우 김법래가 딸 평강을 또다시 떠나보냈다.

김법래는 지난 15, 16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 9, 10회에서 정치 싸움의 중심에 서 있는 고구려의 태왕 평원왕으로 출연했다.

김법래는 고원표(이해영 분)에게서 자녀들을 지키기 위해 또다시 딸 평강(김소현 분)을 내치는 선택을 했다. 이후로도 고원표의 흉계에 속절없이 무너지는 듯했지만 고원표의 장자인 고건(이지훈 분)을 새로운 근위 대장으로 삼으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김법래는 위기 속에서 조금씩 강인하게 변화하는 왕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연기했다.

앞서 평원왕은 고원표의 계략으로 평강과 고건의 정략혼인을 허한 뒤, 자신에게 울분을 토하는 평강에게 원하는 대답을 해 줄 수 없어 괴로워했다. 평강 또한 아버지가 자신과 태자 원(박상훈 분)을 지키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했음을 깨달았다.

이어 신분을 위장해 부마도위에 지원한 온달(나인우 분)이 평원왕 앞에 붙잡히게 되고, 평강은 온달을 구하기 위해 그가 자신의 지아비라 거짓 고백을 했다. 설상가상 온달이 순노부 제17대 수장 온협(강하늘 분) 장군의 아들임이 드러났고, 이어지는 신하들의 거센 반발에 평원왕은 본심을 숨긴 채 평강을 궁 밖으로 쫓아냈다.

평강이 떠난 뒤, 남아있는 순노부에 대한 살의를 비춘 고원표에게 평원왕은 "또다시 자녀들로 겁박하면 그대의 가문 또한 무사하지 않을 거다"라며 잔잔한 분노를 드러냈다. 

이후 평원왕은 여러 번 평강을 도운 일로 아버지인 고원표의 눈 밖에 난 고건을 새로운 근위 대장으로 삼으면서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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