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사태에 민주당 정면돌파 "국회의원 300명 전원 부동산 전수조사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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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사태에 민주당 정면돌파 "국회의원 300명 전원 부동산 전수조사 하자"
  • 임이랑 기자 iyr625@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3월 11일 20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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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LH사태 정면돌파…국민의힘 "못할 거 없어"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 임이랑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의원 300명을 대상으로 하는 부동산 전수조사를 제안했다. 제1야당인 국민의힘은 못할 이유는 없다고 밝히면서도 의도가 의심스럽다고 맞받아쳤다.

민주당 김태년 당대표 직무대행은 11일 정책조정회의에서 "공공기관 임직원부터 고위 공직자, 국회의원까지 부동산 투기 전수조사에 착수해 우리 사회의 공정 질서를 다시 확립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김 대표대행은 "민주당은 이미 정부 조사와 별개로 소속 의원과 보좌진, 당직자 전수조사를 실시 중"이라며 "야당도 적극 호응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해보죠 뭐, 300명 다"라고 답하며 거리낄 게 없다는 반응이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우리가 못할 바는 없지만 좀 뜬금없다"며 "자신들부터 전수조사할 것이지, 우리 당을 끌고 들어가는 의도가 의심스럽다"고 답했다.

한편 박병석 국회의장은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전수조사 건의서를 전달받고 "공직자가 직위를 이용해 취득한 정보로 이득을 보는 것은 근절해야 한다"며 "부동산은 더욱 심각한 문제다. 취지에 공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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