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봉제업체 환경개선에 최대 3억여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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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봉제업체 환경개선에 최대 3억여원 지원
  • 임신영 기자 sy1526@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3월 10일 14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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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세 의류제조업체 환경개선 공사비 업체당 9백만 원까지

[컨슈머타임스 임신영 기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대표산업인 패션봉제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근로자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작업환경 개선을 돕는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서울시 공모사업인 '2021년 의류제조업체 작업환경개선 지원사업'을 통해 최대 35개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지역 내 사업자등록 업체 중 상시 근로자 10인 미만인 소공인 업체로 ▲분진, 조도, 소음, 안전 등 평균기준 이하인 업체 ▲지하·반지하 작업장으로 환기가 어려워 곰팡이 등 유해물질에 상시 노출되는 업체 ▲현 사업장에서 업력이 오래된 업체 등이다. 

소화기, 화재감지기, 누전차단기 등 안전필수설비를 우선적으로 지원하며, 대기질 개선을 위한 닥트·흡입기, 노후배선 정리, LED 조명 교체 등도 지원한다. 재단테이블, 작업대 등 작업능률 향상을 위한 설비도 설치할 수 있다. 

지원금은 업체당 최대 900만원으로, 전체 공사비의 90%까지 지원한다. 실태조사와 보조금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후 5월말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지원을 받고자 하는 업체는 오는 23일까지 중랑구청 기업지원과로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메일과 팩스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중랑구청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봉제업체의 작업환경이 개선되고 생산성이 향상되기를 바란다"며, "다양한 지원정책으로 패션봉제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여 지역경제 기반을 튼튼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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