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사 대웅전에 큰 불…사찰 승려 방화 혐의로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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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사 대웅전에 큰 불…사찰 승려 방화 혐의로 체포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3월 05일 22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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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사 대웅전 화재(사진=연합뉴스)
내장사 대웅전 화재(사진=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전북 정읍의 천년 고찰 내장사 대웅전이 화마에 휩싸였다.

전북경찰청은 5일 오후 6시 30분께 내장사 대웅전에 불을 지른 혐의로 승려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범행에 휘발유로 추정되는 인화물질을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체포 당시 그는 술을 마신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서 오후 7시 53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최근 사찰 관계자들과 다툼을 벌인 후 불만을 품고 불을 지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번 불로 대웅전 전체가 불길에 휩싸여 전소 가능성이 크다고 경찰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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