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아령 기자] 현대자동차와 LG에너지솔루션이 코나 전기차(EV) 리콜 비용을 각 3대 7의 비율로 분담하기로 합의했다.
업계에 따르면 코나EV 리콜 비용은 총 1조4000억원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최종 결정된 리콜 비용 분담 비율은 현대차 30%, LG에너지솔루션 70%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2017년 11월부터 2020년 3월까지 생산된 코나EV와 아이오닉 EV, 일렉시티 버스 등 총 8만1701대를 전세계에서 리콜한다고 밝혔다. 해당 차량에는 LG에너지솔루션이 제작한 배터리가 탑재됐다.
리콜 대상 차량은 오는 29일부터 고전압배터리시스템(BSA)을 모두 교체하는 리콜에 들어간다. 현대차 직영서비스센터 또는 블루핸즈에서 무상으로 고전압 배터리 시스템을 교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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