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 '프레딧' 회원 100만 돌파…자사몰 육성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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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쿠르트 '프레딧' 회원 100만 돌파…자사몰 육성 결실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3월 04일 17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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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한국야쿠르트의 온라인몰 '프레딧'이 가입 회원 수 100만을 돌파했다.

한국야쿠르트는 2015년부터 온·오프라인 플랫폼 구축을 위해 노력해 왔다. 2년간 40억원을 투자해 홈페이지와 쇼핑몰을 통합한 온라인 몰 '하이프레시'를 2017년 개설했다. 이를 통해 온라인 주문 상품을 오프라인 유통 채널 '프레시 매니저'가 전달하는 O2O 서비스를 구축했다.

지난해 12월에는 라이프 스타일 편집샵 '프레딧'을 론칭하고 온라인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높였다. 식품과 건강기능식품, 간편식 중심 제품 카테고리를 유기농, 친환경 생활, 뷰티용품으로 확대했다.

가입고객은 지속해서 늘고 있다. 2019년 38만명 수준이었던 신규 회원수는 지난해 68만명으로 62% 가량 늘어났다.

매출도 크게 증가했다. 2017년 70억원으로 출발해 지난해 520억원을 기록하며 4년새 6배 이상 올랐다. 올해 판매 목표는 1000억원이다.

온라인 주문건수도 꾸준히 성장 중이다. 지난해 총 주문건수는 150만건으로 전년 대비 98만건 증가했다. 2017년 신선간편식 '잇츠온' 론칭 이후 매년 40%였던 증가폭은 지난해 언택트 소비 트렌드와 맞물리며 191% 고성장을 기록했다.

성장을 견인한 주역은 무료배송과 정기배송 서비스다. 금액에 관계없이 단 1개의 제품이라도 집 앞까지 무료로 전달해 준다. 또 프레딧 앱에 원하는 요일과 결제정보만 등록하면 일정에 맞춰 상품이 배송된다.

1대 1 맞춤 서비스도 장점이다. 전국 1만1000명에 달하는 프레시 매니저가 소비자들과 대면창구 역할을 수행하는 만큼 고객 요구를 빠르게 반영할 수 있다.

박상현 한국야쿠르트 D&S 부문장은 "프레딧은 가입고객 100만을 보유한 자사몰로서 플랫폼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며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업계를 대표하는 '종합유통 온라인몰'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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