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프스' 고윤, 박신혜 향한 '핏빛 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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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프스' 고윤, 박신혜 향한 '핏빛 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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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시지프스' 방송화면]
[사진= JTBC '시지프스' 방송화면]

[컨슈머타임스 김동역 기자] '시지프스'의 고윤이 단속국 요원으로 변신해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3일 방영된 JTBC 10주년 특별드라마 '시지프스: the myth'(이하 '시지프스')에서는 정현기(고윤 분)가 강서해(박신혜 분)를 향해 복수의 칼을 꺼내든 모습이 그려졌다.

현장 사건에서 밀입국자와 접촉한 정현기는 원칙에 따라 단속국에 잡혀갔고, 정현기의 뛰어난 사격 실력을 알게 된 단속국 과장 황현승(최정우 분)은 강서해(박신혜 분)에게 누명을 씌워 정현기를 단속국 요원으로 만들었다. 정현기를 회유하기 위해 강서해가 어머니를 살해한 범인이라고 거짓을 전한 것.

강서해가 자신의 어머니를 죽였다는 거짓 정보를 믿은 정현기는 황과장의 제안을 수락해 단속국 요원이 됐다. 드라마 말미에는 한태술(조승우 분)과 강서해 추격에 나선 단속국의 모습이 그려졌다. 작전에 나서기 전 총기를 넘겨받고, 작전을 준비하는 정현기의 모습에서는 강서해를 향한 극강의 분노가 넘쳐흘렀다. 정현기와 강서해의 얽히고설킨 운명과 오해로 시작된 그녀를 향한 복수가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고윤은 어머니를 지키지 못했다는 자책감과 강서해를 향한 뜨거운 복수심을 뜨겁게 표출해냈다. 어머니의 사망 소식을 듣고 나서는 어린아이처럼 울부짖었고, 복수의 대상인 강서해를 떠올리며 작전을 준비할 때는 살기 가득한 눈빛으로 핏빛 복수의 시작을 알렸다. 이처럼 고윤은 폭풍처럼 휘몰아치는 감정의 소용돌이를 눈빛, 표정, 말투, 행동까지 어느 하나 놓치지 않고 소화해 빛나는 열연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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