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박완희 기자] 은평구는 지난 2일 관내 한 노인요양시설의 65세 미만 입소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코로나 백신 예방접종을 시작했다고 3일 전했다.
 
의사·간호사·응급구조사·행정요원으로 구성된 2개의 방문접종팀이 해당 요양시설을 방문해 접종대상 138명 중 93%에 해당하는 접종동의자 129명에게 접종을 실시했다. 

이날 구 내 다른 요양병원 1곳에서도 65세 미만 입원자와 종사자 29명을 대상으로 기관 자체 접종을 실시했다. 

지난 2일 접종을 시작으로 이번달에는 요양병원, 노인요양시설과 정신시설의 65세 미만 입원·입소자와 종사자 등 총 4449명에 대한 백신 접종이 예정돼 있다. 

또한 예방접종 시 앰블런스와 응급구조사를 현장에 상시 배치해 접종 후 나타날 수 있는 급성 알레르기 반응에도 철저히 대비했다. 

구는 코로나 전담콜센터를 운영하고, 접종 후 수일 내 발생 가능한 이상반응에 대비해 시설별 이상반응 담당자를 지정해 접종 7일 째까지 이상반응 여부를 모니터링 중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코로나19 백신의 안전한 접종을 위해 구에서는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 모두의 일상 회복을 위해 구민께서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을 받아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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