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치킨, 허니콤보 들고 싱가포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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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치킨, 허니콤보 들고 싱가포르 간다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3월 03일 14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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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교촌치킨이 '아시아의 허브'로 불리는 싱가포르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

교촌에프앤비는 지난 2일 말레이시아에서 교촌치킨 법인을 운영 중인 사업자들과 싱가포르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말레이시아에서 교촌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경험이 있는 검증된 파트너와 함께 진출함으로써 빠른 시장 안착이 기대된다.

예비 파트너는 말레이시아 남단 지역에서 운영 중인 센트럴 키친을 물류 거점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싱가포르에 인접해 24시간 내 육로 배송이 가능한 센트럴 키친을 통해 원육 가공, 부자재 패킹 등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싱가포르는 다민족, 다문화 국가로서 외국 음식에 대한 관심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K-푸드의 영향력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교촌은 간장, 허니, 레드 등 시그니쳐 메뉴의 차별화된 제품력으로 현지인들의 입맛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MOU 체결식은 사회적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MOU 이후 추가 세부 협의를 거쳐 마스터프랜차이즈 본 계약(MFA)을 체결할 예정이다.

소진세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싱가포르는 아시아의 허브 역할을 하는 곳으로 해외 시장 확대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이미 말레이시아 사업에서 검증된 파트너인 만큼 빠른 시일 내 본 계약을 맺고 싱가포르 시장 공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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