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올 6월까지 1만9000여 가구 쏟아진다...동구  5000여 가구로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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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올 6월까지 1만9000여 가구 쏟아진다...동구  5000여 가구로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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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6월까지 일반분양 1만9075가구 예정… 작년 대비 약 2.6배 ↑
대구 동구 '호반써밋 이스텔라' 315가구 등 신규 분양 주목
호반써밋
호반 써밋 이스텔라 조감도

[컨슈머타임스 김충식 기자] 올해 6월까지 대구광역시에는 1만9000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전년보다 2배 이상의 물량이 예정돼 있는 대구는 올해에도 작년과 같은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 3월부터 6월까지 대구에는 총 36개 단지 1만9075가구(오피스텔, 임대 제외)가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구에 공급됐던 7277가구 보다 약 2.6배(1만1798가구)가 증가한 물량이 쏟아질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동구(5059가구)가 가장 많았으며 △수성구 3559가구 △달서구 3044가구 △남구 2727가구 △중구 1838가구 △서구 1478가구 △북구 1370가구 순이다.

지난해 대구는 청약 성적이 좋았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2020년 대구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은 21.86대 1로, 1순위 총 청약건수가 38만6410건에 달했다. 지난 3월 GS건설이 분양한 '청라힐스자이'가 141.40대 1로 지난해 대구에서 가장 높은 1순위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화성산업 '동대구역 화성파크드림' 87.82대 1, 포스코건설 '더샵 디어엘로' 55.31대 1 등으로 나타났다.

집값 상승도 이어졌다. 실제 대구 주택 매매가격은 2017년 1월부터 49개월 연속 상승(전월대비 기준) 중이다. 특히, 추가 규제가 지정된 12·16 대책 이후 1월에도 1.56% 오르며 상승세를 유지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올 상반기 대구 분양시장에는 지난해 보다 2배 이상 증가한 물량이 예정돼 있다"라며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공급이 꾸준하게 뒷받침되고 있어 대구 부동산 시장의 좋은 분위기는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가장 많은 물량이 예정된 대구 동구에서는 호반산업이 '호반써밋 이스텔라'를 3월 선보일 예정이다. 동구 도시개발사업 지구인 안심뉴타운 B3블록에 들어서며 전용면적 84~118㎡ 총 315가구의 중대형으로만 구성된다. 호반써밋 이스텔라가 들어서는 안심뉴타운은 대구공항 후적지 사업인 휴노믹시티(예정)와 대구혁신도시를 잇는 중심지로 대구 동부권의 신(新) 주거벨트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남구에서는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 2월 861가구와 '힐스테이트 앞산 센트럴' 5월 274가구의 공급을 앞두고 있다. 대우건설도 이천문화지구 재개발로 총 924가구 가운데 662가구를 6월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이어 달서구에서는 ㈜한양이 '한양수자인 더팰리시티' 810가구를, 중구에서는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달성공원역' 320가구를, 수성구에서는 포스코건설이 '대구 수성구 공동주택' 303가구를 각각 3월 분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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