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곳곳에서 3·1절 집회…대규모 인파 집결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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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곳곳에서 3·1절 집회…대규모 인파 집결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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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스가 설치된 세종문화회관(사진=연합뉴스).
펜스가 설치된 세종문화회관(사진=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3·1절인 1일 서울 곳곳에서 보수단체들의 집회가 진행됐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참석 인원이 제한된 데다 하루종일 비가 내리면서 대규모 인파는 운집하지 않았다.

자유대한호국단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 앞에서 약 1시간 동안 기자회견 형식의 집회를 가졌다. 10여명의 규모로 모인 이들은 일정 거리를 두고 '집회·결사의 자유를 압살하지 말라'는 피켓을 들고 있었다.

서울 강남역 일대에서는 참가자 대여섯 명이 서로 거리를 둔 채 피켓시위를 했다. 영등포역 인근에서도 9명을 넘지 않는 인원이 거리를 두고 떨어져 태극기와 정부를 규탄하는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일부 장소에서는 집회 신고가 됐으나 참가자들이 불참했다. 다만 오후 2시쯤 서울 한국은행 앞에는 우리공화당 당원과 관계자 등이 행사를 진행하면서 한때 인파가 몰렸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서울 전역에 경찰력 118개 중대 7000여명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광화문광장에는 펜스가 설치됐고, 광화문광장을 비롯해 정부서울청사와 경복궁역, 서울역사박물관, 종로소방서 인근 등에는 경찰버스가 대기했다.

앞서 서울시는 이번 집회의 방역 고삐를 단단히 조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광복절 전국 상경 집회 이후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빠르게 확산했기 때문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재까지 방역수칙을 어긴 집회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일부 집회의 경우 구경하는 인원이 몰린 사례가 있는데 현장에서 서울시 공무원과 경찰이 함께 대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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