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전 의원 "안철수, 국민의힘과 합당해 선거 치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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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전 의원 "안철수, 국민의힘과 합당해 선거 치러야"
  • 임이랑 기자 iyr625@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2월 28일 15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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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전 의원 "기호 4번 달고 선거 임하면 국민의힘 지지자들 지원 받기 힘들어"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 임이랑 기자]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이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향해 야권 단일 후보가 된다면 국민의힘과 합당해 선거를 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전 의원은 28일 MBN 방송에 출연해 "단일화만 해서 무조건 이기느냐"고 반문한 뒤 "서울시장 선거는 쉽지 않다고 본다. 하나가 되는 게 당연히 맞다"고 밝혔다.

그는 "안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를 이겼다고 치고, 국민의당 기호인 4번을 끝까지 달고 선거에 간다면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분들이 얼마나 자연발생적으로 선거운동을 돕고 투표장에 가서 찍겠는가 걱정이 된다"고 우려했다.

아울러"시간이 걸리면 최소한 통합하겠다는 약속을 하고, 우리 당에 들어와 2번을 달고 나가는 게 승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유 전 의원은 차기대선과 관련해 보수진영 내 가장 확실한 경쟁자로 홍준표 무소속 의원을 꼽았다.

그는 "홍 의원 같은 분도 바깥에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끄는 국민의힘에 대해서 비판만 할 게 아니라 들어오시라"며 "태극기 세력 중에도 우국충정, 애국심으로 그러시는 분도 계신다고 생각한다. 그런 분도 같이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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