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쌍용차가 이번 주말 인수 후보자인 HAAH오토모티브와 막판 협상을 돌입하는 동시에 공장 가동을 재개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다음달 2일 생산을 재개하고 초중순까지 투자 계약 및 P플랜(사전회생계획) 절차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업계에 따르면 HAAH가 쌍용차 인수에 대한 의지는 분명히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HAAH 투자자 측이 쌍용차의 부채상황과 최근 잇단 공장가동 중단 등 부정적인 요인들을 이유로 투자 결정을 쉽사리 내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계획은 이달말까지 HAAH오토모티브와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산은 등의 동의를 받아 내달 초 P플랜을 신청하는 것이었지만 협력업체들의 납품 거부가 발목을 잡았다.
쌍용차는 지난달 말 협력업체 비상대책위원회와 만나 결제대음 유예를 요청하는 한편 P플랜 가동을 위한 동의를 얻기 위한 작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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