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채금리 급등에 주식투자자 불안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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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급등에 주식투자자 불안감 ↑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2월 27일 15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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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전세계 투자자들이 채권수익률(금리) 상승을 우려하기 시작했다.

채권수익률 급등으로 25일(현지시간) 미국의 나스닥이 3.5% 급락하는 것을 비롯, 26일 한국의 코스피가 3% 가까이 급락 출발하는 등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미국 국채금리가 급등한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날 국제금융시장에서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연 1.5%를 돌파한 부담감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2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3099.69)보다 86.74포인트(2.80%) 내린 3012.95에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3조7683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조8124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도 이날 1조346억원을 순매도했다.

전문가들은 이날 미국 국채 입찰 수요가 부진했던 것이 금리를 훌쩍 키운 배경이 된 것으로 해석했다.

아카데미 증권의 피터 치르 애널리스트는 현 상황에 대해 "10년물 국채 금리가 현실에서 벌어지고 있는 인플레보다는 투자자들의 인플레이션 상승 우려를 반영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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