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5개 상장 계열사, 여성 사외이사 선임
상태바
LG그룹 5개 상장 계열사, 여성 사외이사 선임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2월 25일 16시 07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수경
LG하우시스와 지투알이 여성 사외이사로 서수경 교수(왼쪽)와 최세정 교수를 선임했다.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LG하우시스 등 LG 5개 상장사가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한다.

LG하우시스와 지투알은 내달 주주총회에서 서수경 숙명여대 환경디자인과 교수, 최세정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를 각각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한다고 25일 공시했다.

LG전자, LG, LG유플러스도 이사회를 열어 올해 주총에서 여성 사외이사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서수경 숙명여대 환경디자인과 교수는 아시아 실내디자인학회 사무총장을 역임하는 등 고부가 토털 인테리어 서비스 사업을 확대하려는 LG하우시스의 경영 자문 역할을 하게 된다.

광고대행사 지투알의 경우 개정 자본시장법 적용 대상은 아니지만 선제적으로 디지털 마케팅과 뉴미디어 분야 전문가인 최세정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를 여성 사외이사 후보로 선정했다.

내년 8월부터 자산 2조원 이상의 상장 법인은 '이사회 이사 전원을 특정 성(性)의 이사로 구성하지 않아야 한다'는 자본시장법이 시행된다.

LG는 이번 선임이 개정 자본시장법을 준수하면서 이사회 내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정거래, 각 사업별 전문성 등을 갖춘 여성 사외이사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내년에는 LG화학, LG생활건강,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 자산 2조원 이상 LG 상장사들이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할 계획이다.

LG 관계자는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지닌 여성 전문가들의 이사회 참여를 확대해 이사회의 다양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중장기적으로 기업 가치를 제고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