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페이로 항공권 결제"…대한항공, 네이버와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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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페이로 항공권 결제"…대한항공, 네이버와 업무협약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2월 25일 14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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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왼쪽)와 한성숙 네이버 대표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왼쪽)와 한성숙 네이버 대표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대한항공과 네이버가 항공 서비스의 대변신을 위해 손 잡았다. 네이버의 기술을 활용해 항공권 발권부터 탑승까지 이어지는 항공 서비스를 보다 간편하게 개선할 방침이다.

대한항공과 네이버는 지난 24일 네이버 그린팩토리에서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 한성숙 네이버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가졌다.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는 "네이버의 플랫폼, 콘텐츠, 신기술을 대한항공의 항공서비스 제고에 활용한다면 고객 가치를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네이버와의 협력을 통해 급속히 변화하는 항공산업 추세에 따른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와 대한항공은 '사용자 경험 증진'이라는 목표를 공유하며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거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갈 것"이라며 "네이버는 기술과 서비스 역량을 바탕으로 항공 서비스 분야에 스마트함을 더하고 네이버 서비스 전반의 고도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한항공과 네이버의 이번 업무협약은 '고객 경험과 가치의 극대화'라는 양사의 관심이 맞아 떨어진 결과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항공 서비스와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사용자경험(UX)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편의성 향상을 통한 고객 가치 제고라는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나가게 된다.

대한항공은 네이버 플랫폼을 활용해 항공권 발권·탑승 수속·항공기 탑승 등 일련의 항공서비스 흐름을 보다 간편하게 만들어나갈 방침이다. 동시에 대한항공 홈페이지와 앱에서 네이버 아이디로 로그인하고 네이버페이로 항공권을 결제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는 대한항공의 항공 서비스 데이터를 토대로 고객 수요와 행동방식을 분석하고 자사 기술력과 결합해 관련 사업으로의 활용 범위를 한층 더 넓혀 나갈 방침이다.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도 대한항공의 서비스와 유기적으로 접목해 나갈 예정이다.

대한항공과 네이버는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마일리지와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연계 등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위한 협의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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