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올해도 실적 개선세 이어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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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올해도 실적 개선세 이어갈까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2월 25일 08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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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 거래대금 급증·브로커리지 수익 기대

[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키움증권이 올해도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키움증권은 주식시장 거래대금 급증과 브로커리지 수익을 기반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키움증권은 지난해 사상 최대 수준인 9549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전년동기대비 101.6% 증가한 수준이다. 자본효율성지표인 ROE(자기자본이익률)도 업계 최고 수준인 27.4%를 달성했다.

이번 역대급 실적의 일등 공신은 리테일부문이다. 지난해 키움증권의 신규 계좌는 총 333만개가 개설돼 전년 68만계좌 대비 389.6% 폭증했다. 홀세일·투자운용·투자은행(IB) 부문 실적도 개선됐다. 홀세일 순영업수익은 전년보다 71.5% 증가한 1021억원을 기록했다. 장외파생시장 부문에서의 성과가 홀세일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는 설명이다. 투자운용 부문 순영업수익은 1081억원으로 전년 대비 86.1% 늘었다.

키움증권은 작년 2분기 이후 매 분기 대형사를 능가하는 기대 이상의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 브랜드 인지도 및 시장 점유율 등 압도적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대형사를 뛰어넘는 리테일 성과를 보인 데다 자기자본(PI)에서 주식 비중을 20%로 축소하면서 트레이딩 수익 변동성을 줄였고, 대형 증권사와 달리 해외 부동산 등 별다른 손상차손 요인이 없었다.

키움증권은 올해도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1월 일평균거래대금은 42조원을 넘어섰고 역대급 유동성에 기반한 거래대금 확대 기조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키움증권이 역량을 강화하고 있는 PI(자기자본투자)가 안정화 기조를 보이는 점도 긍정적 요인이다.

증권사들은 키움증권의 차별화된 실적 우위가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구경회 SK증권 연구원은 "주식시장의 거래대금 급증으로 가장 큰 수혜를 받고 있는 증권사"라며 "브로커리지라는 강점으로 인한 경쟁력은 장기간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구 연구원은 "키움증권의 강점은 브로커리지에 있고 이로 인한 기업 경쟁력은 장기간 유지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온라인·모바일 자산관리 비즈니스를 확대할 계획인데, 상대적으로 젊은 고객이 많아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장효선 삼성증권 연구원은 "1월 일평균거래대금이 42조원에 육박하고 구조적 머니무브에 따른 거래대금 베이스 레벨 자체의 상승을 고려할 때 키움증권 실적은 우수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작년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에도 불구하고 약정기준 및 개인 위탁매매 점유율에서 과거대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면서 리테일 부분에서 높은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며 "당분간 저금리로 인한 머니무브 현상에 따른 거래대금 증가가 예상되면서 이에 따른 가장 큰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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