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 농가 상생 프로젝트…감자·당근 다음은 '딸기'
상태바
SPC그룹, 농가 상생 프로젝트…감자·당근 다음은 '딸기'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2월 24일 15시 07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협약식에서 황명선 논산시장과 황재복 SPC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협약식에서 황명선 논산시장과 황재복 SPC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SPC그룹(회장 허영인)이 충청남도 논산시와 '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논산 지역 농가 지원에 나선다.

이번 협약은 허영인 SPC그룹 회장의 상생경영 철학에 따라 지난해 9월부터 이어온 '행복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강원도 평창군 감자 농가, 제주도 구좌 당근 농가에 이어 두 번째 상생 행보다.

SPC그룹은 논산 지역 농가의 대표적인 농산물인 딸기를 비롯해 토마토, 채소 등을 약 1000톤(t) 수매해 이를 활용한 신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다.

SPC그룹은 논산 딸기를 활용한 '논산 생딸기 케이크' 등 다양한 베이커리 제품을 전국 파리바게뜨 매장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프리미엄 샐러드 브랜드 피그인더가든에서는 '딸기 콥샐러드'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딸기 신품종 개발 지원에도 나설 예정이다. 논산 딸기연구소가 개발한 신품종 '비타베리'는 수출용으로 개발했으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항공화물 운송료가 급등해 해외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SPC그룹 연구진들은 논산시와 함께 비타베리를 베이커리에 최적화된 딸기 품종으로 육종해 활성화하고 수출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로 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행복상생 프로젝트는 기업이 우리 농산물을 활용해 좋은 품질의 제품을 만들고 고객은 가치 소비에 동참하며 지역 농가와 상생할 수 있는 CSV(공유가치창출) 모델"이라며 "우리 농가의 판로 확대와 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올해도 상생프로젝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