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박완희 기자] 마포구는 마포구민 및 마포구 소재 단체에 자투리텃밭을 무료로 분양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구 자투리텃밭은 친환경 도시농업의 확산을 위해 화학비료, 농약, 제초제, 비닐 등을 일절 사용하지 않음을 원칙으로 하며 올바른 도시농업 확산을 위한 교육도 정기적으로 실시한다.
참여자들은 직거래장터 및 나눔행사를 상‧하반기 2회 개최해 판매수익금 및 잉여농산물을 기부함으로써 이웃과의 나눔문화 활성화 및 올바른 농업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게 된다.
구는 올해 상암두레텃밭(마포구 상암동) 66구획, 삼각교육텃밭(고양시 덕양구 덕은동) 18구획, 총 84구획의 텃밭을 분양한다.
상암두레텃밭은 개인에게 64구획, 경로당에 2구획을 분양하며, 삼각교육텃밭은 어린이집 등 단체에 18구획을 분양한다.
신청 자격은 사업 공고일(2021년 2월 15일) 기준 주민등록 상 주소지가 구인 주민 또는 구 소재 단체로 1가구(단체) 당 1구획을 분양한다.
분양 신청은 오는 26일까지로 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 란을 참고해 신청서 및 이행협약서를 작성한 뒤 주민등록등본(개인에 한함)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
구청 지역경제과 또는 가까운 동 주민센터로 직접 방문해 신청하거나 구청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신청, 우편신청도 가능하다.
자투리텃밭 신청 접수 및 운영에 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 지역경제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친환경 농작물을 재배해 이를 이웃과 나누는 기쁨을 체험하는 1석 2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자투리텃밭 운영에 많은 분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