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아령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석유화학 자회사인 SK종합화학의 지분 매각을 추진한다.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JP모건을 매각 자문사로 선임해 글로벌 석유화학 기업을 대상으로 SK종합화학 지분 매각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이노베이션은 현재 SK종합화학의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다. 경영권은 SK 측이 보유하고, 상대 기업은 49% 이내 지분을 인수해 전략적 투자자(SI) 형태로 참여하는 방향으로 협상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지분 매각은 전통 석유화학 사업 자산을 줄이고 친환경 투자를 강화하는 체질 개선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SK종합화학은 아로마틱 부문 아시아 1위업체이자 글로벌 3위권으로 꼽힌다. 합성수지 등을 만드는 화학소재 사업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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