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듭 죄송" 고개숙인 최정우 회장, 산업재해 관련 청문회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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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듭 죄송" 고개숙인 최정우 회장, 산업재해 관련 청문회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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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들 질의에 "유가족에 진심으로 사죄"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산업재해관련 청문회에서 의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산업재해관련 청문회에서 의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컨슈머타임스 김충식 기자] 포스코 최정우 회장이 오늘(2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주최한 산업재해 청문회에 참석해 "사망 사고가 반복되는 데 대해 진심으로 사죄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최 회장은 그러면서 "안전 최우선을 목표로 시설 투자를 하고 있지만, 아직 많이 부족한 듯 하다"며 "앞으로 무재해 사업장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앞서 포스코는 건설과 포항·광양제철소 세 곳에서 5년 동안 노동자 42명이 산재로 사망했지만 재발방지 대책 등을 제대로 수립하지 않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최 회장은 지난 17일 지병인 허리디스크로 불참을 통보했지만, 환경노동위가 인정하지 않아 이날 직접참석했다.

한편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청문회에는 포스코와 현대중공업, 쿠팡과 CJ 대한통운 등 산재 다발기업 9곳의 대표이사들이 증인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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