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아령 기자]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모델 Y 스탠다드 레인지 트림의 판매를 돌연 중단했다. 이에 대한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향후 어떤 입장을 취할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전날부터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구매 홈페이지에서 모델 Y 스탠다드 레인지 트림의 주문 메뉴를 삭제했다. 상위 트림인 '롱레인지'와 '퍼포먼스'는 구매가 가능하다.
모델 Y는 테슬라가 지난 2019년 8월 국내에 모델3을 선보인 이후 1년 5개월 만에 국내에 출시하는 모델이다. 작년 초 미국에서 출시된 이후 7만 대 이상 팔린 인기 차종이다. 국내에서는 지난달 중순 첫 선을 보인 이후 이달 12일부터 판매가 시작됐다.
특히 이중 이번에 판매가 중단된 스탠다드 레인지 트림은 국내 판매 가격이 5999만원부터로 책정돼 정부의 보조금을 전액 지원받을 수 있는 모델로 주목받은 바 있다.
테슬라가 모델 Y 스탠다드 레인지의 판매를 중단한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해당 모델을 이미 주문한 고객들이 차량을 받을 수 있을지도 불투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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