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근거리 물류 플랫폼 '바로고'에 25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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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근거리 물류 플랫폼 '바로고'에 250억 투자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2월 22일 11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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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고 배달 차량(사진=연합뉴스)
11번가가 바로고 3대 주주로 올라선다(사진=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11번가(사장 이상호)가 근거리 물류 IT 플랫폼 스타트업 '바로고'에 250억원을 투자한다.

11번가는 바로고의 제3자 배정 상환전환우선주(RCPS) 신주 약 250억원 규모를 취득한다고 22일 공시했다. 11번가는 바로고 지분 약 7.2%를 획득하며 이태권 바로고 대표,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DHK)에 이어 3대 주주로 등극하게 됐다.

바로고는 국내 이륜 배달대행시장을 이끌어가고 있는 업체로 전국 1000여개의 허브(지사), 5만4000여명의 라이더, 10만여명의 상점주와 함께하고 있다. 바로고의 지난해 거래액은 2조9165억원으로 전년(1조960억원) 대비 166% 증가했다.

이번 투자에 앞서 11번가는 올해 거래액 성장과 수익성 확대를 달성하기 위해 국내외 사업자와의 제휴 확대, 당일 배송 등 배송서비스 품질 제고 등을 강조했다.

11번가는 "이번 지분투자를 통해 바로고의 탄탄한 근거리 물류망과 도심 거점 물류 등 신사업 경쟁력에 기반해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배송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양사간 시너지 창출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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