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지난해 냉동밥·냉동면 매출 1000억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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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지난해 냉동밥·냉동면 매출 1000억 달성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2월 22일 10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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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CJ제일제당 비비고 냉동밥과 냉동면이 집밥족으로부터 '탈(脫) 삼시세끼' 제품으로 각광 받고 있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지난해 비비고 냉동밥과 냉동면은 전년 대비 30% 가량 성장한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비비고 냉동밥과 냉동면은 재료 준비 없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집밥족의 선택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CJ제일제당이 최근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냉동밥은 '밥 하기 귀찮을 때', '간단한 식사로', '밥할 시간이 없을 때' 자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냉동면의 경우 탱글탱글한 면발과 풍성한 건더기, 진한 육수 등 전문점 수준 면 요리를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선호도가 높았다.

시장도 지속적으로 성장 중이다. 냉동밥 시장은 닐슨 코리아 기준 2017년 825억원, 2018년 915억원으로 커지다가 2019년 888억원 규모로 주춤했으나 지난해 집밥족 증가에 힘입어 1091억원 규모로 반등했다.

CJ제일제당은 올해 비비고 냉동밥과 냉동면 합계 매출을 1300억원대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베이컨김치볶음밥, 매콤부추고기볶음밥, 간장버터장조림볶음밥 등 비비고 냉동밥 신제품 3종을 선보였다. 냉동면은 신제품 시원바지락 칼국수를 중심으로 인지도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냉동밥과 냉동면은 별다른 반찬 없이 단품으로 즐길 수 있어 '집밥'이나 '한끼 대용식'으로 수요가 계속 확대되고 있다"며 "차별화된 기술력 기반의 맛과 품질을 토대로 메뉴를 늘려나가며 가정의 필수템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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