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확진자 카드내역 자동전송…역학조사 활용
상태바
3월부터 확진자 카드내역 자동전송…역학조사 활용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다음 달부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카드결제 내역이 '역학조사 지원시스템'에 자동 전송된다.

2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3월부터 개선된 역학조사 지원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확진자의 카드 결제정보가 자동으로 연계되지 않아 정보를 확보하기까지 약 2일이 소요됐다.

이번 성능개선으로 카드결제 정보가 자동 전송되면 역학조사를 위한 정보취득 기간이 기존 2일에서 10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취득정보를 개별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정보분석 용량도 1000명에서 최대 10만명으로 확대된다.

국토부는 휴대전화 통신데이터와 함께 카드결제 정보를 함께 활용해 역학조사 상 위치정보의 정확도도 개선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수집되는 카드정보는 질병청의 승인을 받아 수집하게 돼 있다"며 "개인정보는 유출을 막기 위해서 각 카드사마다 보안망을 구축해 유출을 최소화할 계획이고, 수집된 카드정보는 저희 목적을 달성하는 즉시 폐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