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차그룹 경영서 완전히 물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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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현대차그룹 경영서 완전히 물러난다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2월 21일 14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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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이 마지막 남은 현대모비스 등기이사직까지 내려놓으며 그룹 경영에서 완전히 손을 떼게 됐다.

재계에 따르면 정 명예회장은 내달 24일 열리는 현대모비스 주주총회에서 등기이사직을 내려놓을 전망이다.

정 명예회장의 현대모비스 사내이사 임기 만료는 내년 3월이지만 아들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에게 지휘봉을 이미 넘겨준 만큼 임기를 유지하지 않고 물러나기로 정한 것으로 보인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주총에서 정 명예회장의 사임으로 공석이 되는 사내이사 자리에 고영석 연구개발(R&D) 기획운영실장(상무)을 추천했다. 상무급 임원을 사내이사로 추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 명예회장은 이번 현대모비스 주총을 끝으로 마지막 남은 등기이사직까지 내려놓으며 경영 일선에서 완전히 물러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정 명예회장은 지난해 3월 이사회 의장직을 정의선 당시 그룹 수석부회장에게 넘겨준 후 현대차 미등기임원과 현대모비스 등기이사직만 유지해왔다. 지난해 10월에는 그룹 회장직까지 아들에게 물려주고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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