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진 "코로나19 항체치료제, 국내엔 원가로 무제한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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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진 "코로나19 항체치료제, 국내엔 원가로 무제한 공급"
  • 김아령 기자 kimar@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2월 20일 10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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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 (사진= 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 김아령 기자]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명예회장이 셀트리온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성분명 레그단비맙·CT-P59)를 국내에서는 제조원가에 무제한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서 명예회장은 19일(현지시간) 미국의 비영리단체 코리아소사이어티의 토머스 번 회장과의 온라인 대담에서 "코로나19와 같은 질환을 위해 만드는 약은 기업의 이익을 목표로 만드는 약이 아니라 공공의 이익을 위해서 하는 사업"이라며 "항체치료제는 대한민국에 필요한 만큼 제조원가에 무제한으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 명예회장은 "모든 한국인이 쓸 수 있는 만큼을 남겨두고 나머지는 전 세계에, 필요한 나라들에 제공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서 명예회장은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치료제도 개발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바이러스의 변이가 더 진행되면 여러 종류를 다룰 수 있는 백신이 더 나와야 한다"며 "필요하다면 백신도 개발해서 생산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 명예회장은 "코로나19를 퇴치하는 데 많은 제약회사가 동참하는데 우리도 그중 하나가 되어 전 세계가 코로나19 위기에서 빠져나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백신 접종의 차례가 되면 무조건 맞아야 한다. 부작용이 없는 약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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