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561명…집단감염 확산세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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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 561명…집단감염 확산세 우려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2월 19일 10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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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별진료소(사진=이화연 기자)
수도권의 선별진료소(사진=이화연 기자)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만에 600명 아래로 떨어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61명 늘어 누적 8만6128명이라고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6일 457명에서 17~18일 600명대로 급증했다. 대규모 사업장 등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영향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533명, 해외유입이 28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77명, 경기 182명, 인천 37명 등 수도권이 396명이다. 비수도권은 총 137명이다.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에서 접촉자 추적 중 확진자가 31명이 추가돼 누적 환자가 171명으로 늘었고 성동구 한양대병원 관련 확진자는 110명에 달했다.

경기 남양주시 진관산업단지 내 플라스틱 제조공장에서는 전날 기준으로 12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충남 아산 귀뚜라미보일러 제조공장 확진자는 전국적으로 최소 14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6명 늘어 누적 1550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80%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4만2778건으로 직전일 4만2647건보다 131건 많았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31%로 직전일 1.46%보다 소폭 하락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설 연휴 이후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며 "정부는 현 상황을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해서 기민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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