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흥국생명이 지난해 상반기 보험금 부지급률 1위를 차지했다.
18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흥국생명의 2020년 상반기 보험금 부지급률은 1.63%로 보험사 중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2019년 하반기 1.02%보다 0.61%포인트 상승했다.
흥국생명은 소비자로부터 청구 받은 1만3595건 중 228건에 대해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았다. 2위는 NH농협생명(1.35%), 3위는 삼성생명(1.31%), 4위는 한화생명(1.06%)으로 나타났다.
흥국생명은 △종신보험 6건(부지급률 1.86%) △중대질병보험 11건(1.37%) △암보험 38건(1.78%) △어린이보험 31건(1.02%) △기타 142건(1.86%) 등에 대한 지급을 거부했다.
부지급 사유는 고지 의무 위반이 122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약관상 면·부책 84건, 계약상 무효 3건 등으로 집계됐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