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2·4대책 신규 공공택지는 2분기까지 신속히 후보지 발표 완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5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어 2·4 공급대책과 관련 "약 25만호에 달하는 신규 공공택지는 시장혼란 방지를 위해 구획획정 등 세부사항을 철저히 준비하면서 1분기를 시작으로 2분기까지 신속히 후보지 발표를 완료할 방침"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2·4 공급대책이 시장심리 안정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신속히 구체화하고 가시화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관련법안을 금주중 의원입법으로 국회에 제출하고 3월까지 개정을 추진해 6월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기존 대책 시행도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8·4 대책 신규부지는 대부분 지역에서 지방자치단체 등 협의가 진척되고 있어 연내 지구 지정, 사업 승인 등 인허가 절차가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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