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울산CLX 공장 디지털 전환 성공
상태바
SK이노베이션, 울산CLX 공장 디지털 전환 성공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2월 17일 10시 30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울산 공장의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높이면서 그린 사업장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17일 SK에너지는 SK이노베이션 울산CLX가 약 1,000만건 이상의 설비 관리 데이터를 디지털로 전환하는데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울산 석유화학 단지의 친환경 역량과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목표다.

SK에너지는 2015년 울산CLX는 비용 효율화를 위해 설비 공정 운영 관련 데이터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디지털 전환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고, 이후 2019년부터 독자적으로 디지털 전환을 위한 시스템을 직접 설계와 개발을 진행, 2년 만에 성공했다.

차세대 설비관리 시스템인 '오션-허브(Optimized & Connected Enterprise Asset Network, -Hub, 이하 OCEAN-H)'는 SK에너지 차세대 설비관리 시스템의 핵심이다. 울산CLX 생산 현장 구성원들의 철저한 검증 과정을 거쳐 현재 80% 이상 데이터가 정제ㆍ 구축이 완료돼 오는 6월 개시할 예정이다.

SK에너지는 디지털 설비 관리가 가능한 오션-허브(OCEAN-H)는 일종의 '설비 게놈(Genome) 프로젝트'의 시작이다. 사람의 체질, 유전자 정보와 가족력 등을 고려해 사전에 질병을 예측하는 프로젝트처럼 설비의 고장 또한 사전에 예측하기 위해 정확한 데이터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SK에너지는 오션-허브(OCEAN-H)는 정확한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축적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향후에는 정비 이력 등 오션-허브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빅데이터(Big Data), AI 기술을 도입해 설비 게놈 프로젝트를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K에너지 관계자는 "오션-허브의 데이터의 정확도는 울산CLX 현장 구성원들이 사용할수록 높아져 5년, 10년 뒤의 차세대 구성원들은 보다 정확하고 다양한 정보를 손쉽게 찾아 활용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