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콘텐츠진흥원, '2021년 콘텐츠 지원 사업' 방향 예고
상태바
경기콘텐츠진흥원, '2021년 콘텐츠 지원 사업' 방향 예고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경기도 콘텐츠 신규 지원 키워드는 '다문화', '공익', '치유' 
유튜브와 이벤터스 '경기콘텐츠진흥원' 채널을 통해 누구나 참여 가능
(사진제공=경기콘텐츠진흥원)
(사진제공=경기콘텐츠진흥원)

[컨슈머타임스 안우진 기자] 사람과 사람을 잇는 콘텐츠 지원 사업이 시작한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이사장 박무, 이하 경콘진)은 17일 올해 경기도 콘텐츠 지원 사업을 알리는 '2021년도 경기콘텐츠진흥원 사업설명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약 380억 원 규모로 이뤄지는 2021년 도 콘텐츠 지원 사업을 모아서 발표하는 자리다. 특히 이번 사업설명회는 '다문화', '공익', '치유' 등 기술을 넘어 마음마저 따뜻해지는 신규 지원 사업을 내세웠다. 

△ 다문화를 위한 콘텐츠 지원 사업

'경기도 1인 크리에이터 육성 사업'에 다문화 크리에이터를 위한 창작지원 부문을 신설했다. 다문화 가족 구성원이나 고려인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국내 지방자치단체 중 외국인 주민 비율이 가장 높은 경기도의 특성을 반영했다. 

경콘진은 콘텐츠 창작 지원을 바탕으로 더 많은 다문화인이 도 내에 정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 공익을 향한 콘텐츠 지원 사업

지난해 5월에 열린 '아무공연'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놓인 음악인에게 무대 제공과 함께 공연비를 지원하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또한 작년 시범 운영에 이어 올해는 정식 사업으로 승격됐다.

올해 아무공연은 경기도에 연고를 둔 인디음악인 100팀의 온라인 릴레이 공연을 기획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소규모 공연이나 버스킹 무대에서 관객과 가까이 호흡해온 인디 뮤지션이 코로나 시국에서도 음악 활동을 이어가길 바라는 취지가 담겨 있다.

북부 경기문화창조허브에서 새롭게 추진하는 '유니버셜 디자인 제작지원'은 성별, 나이, 언어, 신체로 인한 제약 없이 모두가 누릴 수 있는 공익 디자인을 위해 마련됐다. 차별 없는 유니버셜 디자인을 바탕으로 일상생활을 바꿀 아이디어가 있다면 누구나 이번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 치유를 바탕으로 한 콘텐츠 지원 사업

건전한 게임 문화를 지향하는 '게임문화 활성화 사업'은 치유를 키워드로 내세웠다. 이번 사업은 게임 과몰입 현상을 질병으로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부모와 자녀 간 소통을 통해 풀어갈 문제로 다룬다. 이를 위한 상담 프로그램을 비롯해 게임을 바탕으로 나아갈 길을 고민하는 진로체험 세미나, 캠프와 게임 리터러시 교육을 접목한 경기 가족 게임캠프 등이 예정돼 있다.                      

올해 사업설명회는 3가지 대표 키워드 외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콘텐츠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인디 뮤지션의 활동 근거지를 조성하는 '경기뮤직플랫폼', 시나리오 작가의 지속가능한 창작을 돕는 '경기 스토리작가하우스', 정보 취약계층의 미래기술 체험을 지원하는 '찾아가는 VR/AR 체험관 등 분야별 지원 사업을 차례로 소개할 예정이다.

경콘진 박무 이사장은 "2021년에는 경기도민, 도 콘텐츠 기업과 함께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위기를 극복하고자 한다"며 "콘텐츠 산업 진흥과 함께 공공기관이 지켜야 하는 가치를 실천하는 지원 사업을 새롭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설명회에 관심 있는 개인과 기업은 17일 오후 3시부터 경콘진 유튜브와 이벤터스 채널에 접속해 참여할 수 있다. 또한 경콘진 유튜브 채널에서는 경콘진 직원이 뽑은 지원 사업을 장르, 자금, 공간, 창업 등 주제별로 소개한다. 

공식 사업설명회 자료는 17일에 경콘진 홈페이지 경기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이번 행사와 관련한 문의 사항은 경콘진 홍보미디어팀 담당자에게 직접 연락하면 된다.

한편 2020년 경콘진은 도 내 콘텐츠 기업 지원을 통해 매출액 8천억 원, 창업 446건, 일자리 2,630개 등 다양한 성과를 올렸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기존 사업을 비대면으로 전환해 도민 383,150명에게 콘텐츠 향유 기회를 제공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