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매출이 3조559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6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5조9245억원) 대비 39.9%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영업손실은 703억원, 당기순손실은 2648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4분기 매출액은 8808억원, 영업이익은 170억원으로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화물 매출을 전년 대비 64% 끌어올렸다. 미주·유럽·동남아 지역에서 IT, 의약품, 개인보호장비 등의 운송이 집중됐고, 화물 매출액은 2조1432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여객 수요가 감소했지만 선방한 실적을 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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