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보, 지난해 당기순손실 166억원…적자 폭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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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손보, 지난해 당기순손실 166억원…적자 폭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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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롯데손해보험은 지난해 166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지난해 적자는 208억원으로 전년 709억원 대비 501억원 개선됐다.

롯데손해보험은 지난 2019년 대주주 변경 이후 단기 손익을 추구하지 않고 내재가치(Embedded Value)를 높이는 것을 경영 목표로 삼았다. 이를 위해 보험 포트폴리오를 전면 개편해 장기보장성보험을 대폭 확대하고, 장기저축성보험을 중단했으며 자동차보험을 축소했다.

그 결과 수익성과 신계약가치가 높은 장기보장성보험은 전년 대비 16.9% 성장한 매출 1조5009억원을 시현했다. 장기저축성보험, 자동차보험의 매출은 전년 대비 각각 46.5%, 46.1% 축소해 장기보장성보험 중심의 보험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전체 매출은 2조2344억원으로 전년보다 8.4% 감소했다.

롯데손보의 보험영업 적자는 2019년 4347억원에서 2020년 2117억원으로 절반가량 개선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3분기까지 978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으나 항공기, 해외부동산 및 SOC 투자 자산에서 발생한 일회성 자산손상 1590억원을 4분기에 일시에 인식함으로써 20년 당기 기준 회사의 영업이익은 208억원의 적자로 전환됐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올해 내재가치 중심의 내실 경영을 지속 추진해 2021년 1479억원, 2022년 1618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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