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2021년 조직개편 마무리…후속 인사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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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2021년 조직개편 마무리…후속 인사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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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창립 이래 최초로 여성 관리자 비율 40% 이상
예술인지원팀, 공공예술팀 신설로 공립문화재단 공공성 확대
도립 박물관 미술관 활성화를 위한 뮤지엄지원단 신규 편제
7개 뮤지엄 문화시설 총괄 안전 관리 위한 시설안전팀 신설

[컨슈머타임스 안우진 기자]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은 지난 10일 2021년 조직개편을 마무리하고 이에 따른 후속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도민들께 감동을 전하기 위한 강헌 대표이사 취임 2기 경영의 구체적인 밑그림이 완성됐다는 평가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대목은 여성 관리자 비율이 40%를 넘어섰다는 점이다. 경기문화재단은 지속적으로 여성 관리자 비율을 높여왔으며 올해 신년 업무 계획을 통해서도 여성 관리자 비율을 제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경기문화재단은 창립 이래 최초로 여성 관리자 비율을 40% 이상으로 높임으로써 경영 혁신의 발판을 마련했다.

예술인지원팀과 공공예술팀을 신설한 점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기존의 예술 활동지원의 정책에서 한 발 나아가 공동체의 삶의 질 향상과 발전에 기여하는 예술인의 공공적 가치를 더욱 지속가능하게 하는 '예술인 지원' 정책을 팀 신설을 통해 사업화할 수 있도록 구체화한 것이다.

또한 다양한 공공예술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의 문화 자원 발굴과 지역 문화 활성화에 기여해왔던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신설된 공공예술팀은 많은 지자체와의 협업 하에 예술인들의 참여를 활성화하는 실질적인 사업들을 수행함으로써 공립 문화재단으로서의 경기문화재단의 공공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이번 조직개편에서 가장 큰 조직상의 변화는 경기문화재단이 운영하는 7개의 도립 박물관, 미술관의 활성화를 위한 뮤지엄지원단이 신규 편제됐다는 점이다.

지난 2년 동안 경영협력실 체제를 통해 계약과 회계 등의 일부 행정기능을 통합 운영해왔던 성과를 바탕으로, 뮤지엄지원단 하에 뮤지엄행정팀, 시설안전팀, 고객개발팀을 두고 뮤지엄 행정 업무의 완전한 통합 운영을 조직적으로 구체화한 것이다.

이로써 각 뮤지엄은 학예운영실 체제로 기관별 사업의 기획과 운영에 더욱 집중하고 행정업무는 일반행정과 시설, 고객서비스 분야등 각각의 업무별로 더욱 전문적인 관리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무엇보다도 뮤지엄지원단에 신설된 시설안전팀은 도립 뮤지엄 문화시설의 안전관리를 총괄함으로써 도민들에게 더욱 안전한 문화 활동의 기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코로나19에 대한 대응을 더욱 구체화하고 온라인 정보, 콘텐츠 서비스의 활성화를 위해 IT홍보팀을 신설해 더욱 발빠르게 소식을 전하고 온라인을 통해 도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 또한 각 본부별 선임부서인 경영기획실, 예술진흥실, 지역문화실은 기존 팀에서 실로 격상하여 본부별 핵심 업무의 주무 부서로서의 역할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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