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보험사의 새로운 수익창출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이승준 연구위원은 14일 '보험회사 ESG 경영 확대의 필요성' 리포트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승준 연구위원은 "보험사에 ESG 경영을 확대하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으니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보험사는 보험인수와 자산운용으로 환경과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보험인수 측면에서 사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마이크로인슈어런스를 활성화할 수 있고, 투자 측면에서 석탄산업 투자를 축소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이크로인슈어런스는 국가가 보험료 대부분을 지급해 소액 보험료만 내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보험을 말한다.
또한 이 연구위원은 "기후위기 대응과정에서 장기로 투자하는 보험산업에 녹색 인프라 투자와 금융 수요는 기회"라며 "보험사는 ESG 경영을 확대해 새로운 사업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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