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임이랑 기자] 제24대 한국조폐공사 사장에 반장식 전 청와대 일자리 수석 비서관이 취임했다.
우리금융그룹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이슈에 대한 효율적인 의사 결정과 실행력 강화를 위해 이사회 내 'ESG 경영위원회'를 신설했다.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중소기업 대출 공급 비중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반장식 한국조폐공사 사장 취임
반장식 한국조폐공사 신임 사장이 취임했다.
반 사장의 취임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취임식에서 반 사장은 "창립 70주년을 맞은 공사가 새로운 100년을 빛낼 수 있는 공기업으로 서장할 수 있는 반석을 마련할 것"이라며 "기술혁신을 통해 글로벌 리딩 조폐 보안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반 신임 사장은 행정고시 출신으로 경제기획원과 기획재정부 등에서 예산편성 업무를 거쳐 차관과 문재인 정부 초대 일자리수석을 역임하고 서강대 교수로 재직했다.
◇ 우리금융그룹, ESG 경영 초점…'ESG 경영위원회' 신설
우리금융그룹이 ESG 이슈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사회 내에 'ESG 경영위원회'를 신설한다.
'ESG경영위원회'는 그룹 ESG 전략 및 정책을 수립하고, ESG 관련 각종 추진 현황을 보고받는 등 그룹 ESG 경영 전반에 대한 최고 의사결정기구 역할을 한다. 우리금융 사내·사외이사 9인 전원으로 구성된다.
위원회 신설은 다음달 지주 이사회에서 최종 승인될 예정이다.
앞서 우리금융은 작년 연말 조직개편 때 지주와 우리은행에 ESG 전담부서를 신설했고, 지난 1월에는 그룹사 간 ESG경영활동의 원활한 의사소통과 협조체계 구축을 위해 그룹사 CEO를 위원으로 하는 '그룹 ESG경영협의회'를 설치한 바 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우리금융은 주주가치뿐만 아니라 고객, 직원 등 이해관계자, 국가 경제를 위해 포용적 ESG정책을 수행함으로써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며 "이사회를 중심으로 전사적인 노력을 통해 ESG경영 선도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 윤종원 IBK기업은행장, 중소기업 금융지원 천명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상반기에 중소기업 대출 공급 비중을 확대해 일시적 유동성 애로기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 행장은 지난 5일 서울 을지로 IBK파이낸스타워에서 비대면으로 '전국 영업점장 회의'를 열고 올해 주요 전략방향과 추진계획을 공유한 자리에서 "무엇보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코로나 위기 극복 지원이 최우선돼야 한다"며 강조했다.
또 구조적 한계기업에는 구조 개선을 돕고 금융지원 조치가 연착륙할 수 있도록 잠재된 리스크의 선제적인 관리를 주문했다.
윤 행장은 "코로나로 인한 경영 환경 변화로 은행산업과 IBK는 중요한 변곡점을 맞았다"며 영업점장들에게 현장 리더로서 △코로나 위기 극복 지원 △혁신금융 성과 가시화 △바른경영 정착에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